이탈리아 로마 중식당
Ristorante Chinese Sichuan
여행의 중반정도를 달리니 또 느끼 게이지가 찼습니다
중간중간 캔김치와 컵라면을 먹어줘도
한번쯤 제대로 된 매운음식을 쫙 먹어줘야 합니다
로마에서 숙소에 체크인 하자마자 찾아간 중식당인데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느끼함이 싹 가셨어요
너무 더웠으니까 페로니 한 잔 마셔줘야 합니다
이때 바깥 기온이 35도정도 였습니다 ㅠ
아이들이 먹고싶다고 주문한 만두
아이들은 잘 먹었지만 굳이? 맛이 쏘쏘였던듯 싶습니다
아이들 먹이려고 맵지 않은 국수가 있냐 여쭤보니
치킨 누들에서 매운맛을 빼주겠다 하셨어요
아이들 먹기 딱 좋았습니다
어른들 먹기는 밍밍한 맛
어른들에게 정말 필요했던 메뉴 마라탕!!
여기것도 맛이 괜찮긴 했는데
피렌체 jmt 마라탕의 맛이 뇌리에서 가시질 않아서...
그래도 맛있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볶음 국수도 시켰습니다
짭쪼름하니 맛있어요
스윗 사우어 치킨 Sweet Sour Chicken
한국식 탕수육도 좋아하지만
외국 중식당 탕수육에서 나는 특유의 맛도 좋아요
공심채가 먹고 싶었는데 잘못시킨 청경채볶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남기고 온 것 같습니다 ㅠㅠ
이렇게 많이 주문해서 먹고도 겨우 77.5유로
정말 로마 가성비 중식당!!!
여행중 느끼할 때 꼭 가세요!
콜로세움
Colosseo
이탈리아에서 사실 제일 감흥없던 도시는 로마였습니다
왜냐면 정말 너무너무 더웠거든요
숙소에서 나와서 5분안에 타죽을것 같은 그 느낌
폼페이 가지 않은것을 스스로 칭찬했습니다
그래도 로마에 왔으니 한번 구경은 해보자 하고 갔는데
티켓을 미리 사지 않아서 혹시 살 수 있으면 들어가고
아니면 겉만 보고 오자하고 갔습니다
결국 겉만 보고 사진만 대충 찍고 도망쳤습니다
유적지에 큰 흥미가 없다면 한여름에는 가지 않는것이...
생각보다 크고 신기하긴 하다
하지만 더워서 킹받는다
맘마 꼬레아나
Ristorante Mamma Coreana
그렇게 콜로세움에서 도망쳐 나와
시원한 버스를 타고 도착한 맘마꼬레아나
로마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한식부페 입니다
한국분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가격은 아이 어른 똑같이 15유로
저희가족 4명 먹으니 60유로 + 물 3유로
정갈하게 차려진 맛있는 음식들
참나물, 감자볶음, 무말랭이, 멸치볶음, 계란장조림, 장아찌, 두부조림, 군만두, 양념치킨, 장조림, 제육볶음, 미역국, 김자반 등이 있었어요
메뉴는 매일 바뀌는것 같습니다
로마에서 이런 메뉴를 15유로에 먹을수 있다니 하고
감격하며 먹다가 나이든 제 위를 한탄하며 끝났습니다
한접시 먹고 끝이라니!
반찬 하나 하나 신경써서 만드신 느낌이 났어요
저는 해외에서 사니 현지에서 식재료 공수해서 한식을 만드는게 얼마나 고된 일인지 잘 아니까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중식당
이탈리아 로마 한식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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