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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베네치아 본섬 맛집 - 카도로, F.te Nove 정류장 근처 / Trattoria Cea

여행/2022 Italy

by ggogomi 2022. 9.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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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베니스/베네치아 본섬 해산물 파스타 맛집

 

좁다란 베니스의 어느 한 골목

 

 

이탈리아 여행 2일차

 

베니스 부라노섬과 무라노섬 구경을 마치고

바포레토 수상버스 F.te Nove 정류장에 내려서

리알토 다리 쪽으로 정처 없이 걷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의외로 이때만 해도 이른 시간인지

아직 열어있는 식당들이 많이 없어서

급하게 어느 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이름은 "Trattoria Cea"

이탈리아 도착해서 제대로 처음 간 식당입니다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어서

맛없는 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주문을 하고 있다 보니 현지인들이 속속 들어와서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습니다 ㅎㅎㅎ

왜 그런가 했더니

베니스 물가 치고 식당이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인자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운영을 하세요

친절하고 다정하신 할아버지께서 주문을 받아주셨어요

점심에 런치코스를 1인 20유로에 하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시켜야 하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어른만 시키면 된다 해서

코스 2인, 단품 두 개, 하우스 화이트 와인 1/2 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이 다 이탈리아어라 헤매고 있으니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영어 메뉴판도 주시고

영어는 잘 못하시지만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ㅎ


 

런치 코스 메뉴

봉골레 파스타 (Spaghetti Alle Vongole)

 

먹물 파스타 Spaghetti Al Nero di Seppia

 

샐러드 (Insalata Mista)

 

살시차 & 폴렌타 (Polenta con salciccia)

 

콩요리 (이름 모름)

 


추가 주문 메뉴

해산물 파스타 (Spaghetti Allo Scoglio)

 

라자냐 (Lasagna)

 

생선구이 (이름 모름)

 

맛은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담백합니다

Total 89.5 유로 지불했고요

양이 꽤 많아서 너무 배부른데도

맛있어서 싹싹 다 먹고 나왔네요

오래 앉아있을만한 분위기는 아니고요

얼른 먹고 일어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베네치아 여행 가셨을 때

간단하게 얼른 먹고 싶다~

가성비 좋은 식당 가고 싶다~

하실 때 들르면 딱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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